국산차

현실 드림카, 제네시스 G70

프로정보꾼 2022. 9. 12. 14:01

현실 드림카, 제네시스 G70

 

 

 

안녕하세요.

알쓸자정의 프로정보꾼입니다.

오늘은 제네시스 하면 딱 떠오르는 몇 개의 모델 중

국내에서 유명한 G70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네시스 G70

2017년 9월 15일에 공개 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으로

1세대 모델인 IK부터 현재의 더 뉴 G70까지

적지만 나름의 진화를 거듭한 모델입니다.

 

1세대 부터 말씀 드려보자면,

주요 엔진 라인업으로는 2.0L 싱글터보 가솔린,

3.3L 트윈터보 가솔린, 2.2L 디젤이며

파워트레인은 후륜용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G70의 양산단계 직전까지

당시엔 뉴욕컨셉의 존재조차 몰랐다고 하는데

제네시스 뉴욕 컨셉에 대한 루머가 돌았던 이슈가 있었습니다.

 

 

뉴욕 컨셉이 발표되었을 때는 이미 G70의 최종 디자인 프로세스까지

다 끝난 단계였으며 제네시스 뉴욕 컨셉은 미국 스튜디오의 단독 컨셉 모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상의 문제도 그렇고 G70 양산차는

뉴욕 컨셉과 전혀 관계 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미 공개된 실루엣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형상 자체가 다르고

오히려 VISION G 컨셉의 앞 모습과 매우 비슷했는데요.

 

스팅어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G70은 스팅어보다 비싸지만 차체 크기는 작습니다.

또 가격대가 스팅어보다 높은 만큼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 비율을 높인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사실 스팅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7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으로

'프라이빗 쇼룸' 이벤트를 신청하여 관람이 가능했는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서울의 경우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기본 3,848 ~ 5,629만 원으로

스팅어보다 트림당 약 300만원 ~ 400만원 가량 더 비싼 가격대였죠.

또한 배기량 2.0과 3.3L 트림의 구성품과

선택 가능한 옵션 차이를 뒀던 스팅어와 달리

G70은 옵션 선택폭이 넓으며, 엔진 별 구성품 차별도 적었습니다.

 

 

초기에는 차동 기어 장치(LSD)와 전자식 서스펜션이

전 트림에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어 기대가 확산되었으나,

둘 다 스포츠성을 지향하는 고급 트림에서만 채택된 옵션.

물론 AWD 모델에서는 LSD가 빠졌으나

연식이 변경되면서 LSD와 전자식 서스펜션을 추가하는 추세였죠.

 

초기 발매 시에는 3.3T에서만 기본 장착,

AWD에서는 LSD 삭제, 이후 2.0T에 스포츠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동일하게 제공했고, 2019년형으로 연식변경 하면서

AWD에도 LSD가 추가되었습니다.

 

 

당시 초기 발매에는

소재의 고급감,

실내에서는 가죽과 메탈로 덮이지 않은 부분이 더 적은 수준,

최고급의 옵션과 편의장비, 그리고 상당히 개념찬 트림 구성,

대표적으로 전 트림에서 4WD 선택 가능한 점,

좋은 가성비 등 호평이 잇따랐으며,

 

반대로 단점으로 지적받은 부분은

좁은 뒷좌석, 차체 크기는 아반떼보다 약간 큰정도이지만,

후륜구동 기반의 차량이다 보니 전륜구동인 아반떼보다 좁다.

너무 소프트한 국내판의 서스펜션, 국내에서 판매하는 순정 G70은

모터트렌드에서 극찬한 미국 수출 모델과는 다른 승차감과

코너링 특성을 보인다, 인위적인 엔진/배기음 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2020년 10월,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었습니다.

외관적으로는 제네시스의 투,라인 패밀리룩을 따르면서

이제는 완전히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로 편입되었고,

실내는 8인치 내비게이션에서 OTA를 지원하는

10.25인치로 화면 크기가 커졌습니다.

 

또한 디지털 키 지원 등 소소한 디테일이 추가되었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후진 가이드 램프, 레인 센서 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색상은 본드 실버,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새도나 브라운, 태즈먼 블루 등 총 14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2020년 12월까지 연장 시행되는

개소세를 3.5%로 인하한 기준으로 2.0T 기본 출고가는

4,110만원부터 3.3T 트림의 모든 옵션을 다 넣은 풀옵션 모델의 경우

6,600만원까지 올라갔으며, 주력 트림은 기본 2.0T 모델에

대중적인 옵션들을 추가한 4,000만원 중후반대, 또한 옵션 구성 방식은

최근 제네시스의 신차들과 동일한 인디오더 방식을 채택했었죠.

 

전 모델과 다르게 디젤 모델에도

19인치 휠이 옵션으로 추가되었으며,

스포츠 패키지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G70 페이스리프트는 10월 중순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나서도

별도로 계약 실적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본격 출고가 시작된 2020년 12월 국산차 판매량에서

1,224대가 팔리며 343대 팔린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의 약 4배가 더 팔렸습니다.

매체에서 스팅어보다 더 높은 가격대인 G70이 몇배 높은 판매량을 보인 이유로

두 차량의 브랜드가치 차이와

G70이 제네시스의 투 라인 패밀리룩으로 편입된 점을 꼽았습니다.

 

 

제네시스 G70은 유명 드라마에도 많이 출현할 정도였고,

게임에도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차량인데요.

현재도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있고,

제네시스 G70 오너들이 많을 정도이니

유명세는 계속해서 있을 전망입니다.

 

여기까지 알쓸자정의 프로정보꾼이었으며,

항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